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한국기자협회 주최 4자 TV토론에서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저금리 장기대출을 중심으로 한 '2030 청년정책'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기성세대는 고도성장 시기에 많은 기회를 누리는 동안 공정성 문제를 방치했다”면서 불공정 양극화 저성장 기회 부족 사회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표 청년 정책인 △청년 기본소득 △청년 기본주택 △청년 대상 최소 금리 장기 대출을 소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이 후보가 공약한 청년 생에 최초 주택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 적용시 연 소득 1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만 혜택을 누린다”고 지적하자, “(주택)시세가 아니라 조정원가와 건축원가를 적용하면 현재 시세 절반으로 줄어든다. 신규 분양 주택 분양가의 90%를 대출해준다는 것”라고 반박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대해서는 “장래 소득도 산입해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자신의 임기 내 기본주택 100만호 공약이 예산상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자, “주택도시기금과 보증금을 활용하면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