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펫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바램시스템은 미래에셋벤처투자,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바램시스템의 누적 투자 금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바램시스템은 IoT 빅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바램펫'을 서비스한다. 바램펫은 펫테크 제품인 IoT 급식기, 정수기를 통해 반려동물 행동 테이터를 빅데이터로 수집,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램펫 IoT 기반 서비스는 펫케어를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식사량 △음수량 △체중 △활동량 등 빅데이터를 수십만 대 펫테크 기기에서 수집·분석해 제공한다. 향후 수집된 빅데이터를 통해 바램펫은 개별 반려동물마다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램펫은 작년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 식사량, 식사패턴 등 식습관 분석이 가능한 IoT 자동 급식기 '밀리(Meal-E)'를 출시했다. 밀리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7만대를 돌파하며 펫테크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밀리를 포함해 '바램펫 피트니스' 'CCTV 앱봇 라일리' 등 바램펫의 펫테크 제품은 지난해 12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서병조 바램시스템 대표는 “바램펫은 IoT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과 주인 모두가 행복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펫테크 제품을 통해 수집한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에게 맞춤별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