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인트, 현대모비스 '내차 방역 필수템' 안티바이러스 필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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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인트 안티바이러스 필터.

에어포인트(대표 백승준)가 차량용 위생용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에어포인트는 현대모비스에 자사 브랜드 '지에어'에 이어 공기청정기 전용 안티바이러스 필터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안티바이러스 필터는 세균과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번식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항균 성능을 가졌다.

제품명에 공식적으로 항균, 항바이러스와 같은 단어를 쓰기 위해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안전기준적합 확인신고증명을 의무로 받아야 한다.

에어포인트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중 국내 유일 항균필터 인증을 획득했다.

안티바이러스 필터 핵심기술은 필터원단에 '아연(Zinc)' 소재를 함유하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아연을 영양소로 흡수하면서 바이러스 세포 파괴 및 DNA 손상으로 사멸하는 방식이다.

일반 필터와 달리 빨아들인 공기에 붙어 있는 세균 등을 사멸하기 때문에 차량 실내 오염 방지는 물론 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국가공인시험기관(KOTITI) 실험 결과 대장균 99.9%, 폐렴균 99.9% 등 제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포인트는 일반 필터를 장착하고 있는 암레스트 공기청정기 고객을 대상으로 항균필터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경기 에어포인트 국내영업 본부장은 “항균필터는 빨아들인 세균을 죽여 세균이 다시 공기로 돌아가지 못하는 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유해물질 검출시험, 생활화학제품 적합성 평가 등 환경부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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