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중소기업이 제조 혁신기술 전문 전시회 '일본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서 3282만달러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 경기도 단체관을 구성, 7개 사가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공장 자동화(FA) 장비 및 산업용 로봇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일본 최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시회이다.
경기도관 품목 중 소음 귀마개와 무전기를 결합한 '스마트 무전 귀마개', 골전도 음향장치 기술을 접목한 '헬멧용 골전도 헨즈프리', 순간 전선 연결이 가능한 '무탈피 순간접속 커넥터' 등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도는 올해 일본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원격 부스(리모트 전시회) 참가기업에 부스임차료, 장치비, 운송비 전액과 전시기간 내 행정지원 서비스 등 해외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금철완 도 외교통상과장은 “이번 엑스포에 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과 일본 방역지침을 고려해 원격(리모트) 부스로 참여했는데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