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수도 검침원 방문 없이 원격으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지역 유수율 관리지역, 난검침, 원거리 지역 등 6만3000전에 대해 1차적으로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강화 및 북부지역 등에 4만9000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관내 43만 전 중 26%에 해당하는 11만2000전에 원격 검침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6년까지는 원격 검침 대상을 전체 수도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각 가정 수돗물 사용량을 주기적으로 자동 측정해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구축 사업이 시행되면 독거노인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수돗물 사용패턴을 모니터링 해 위기상황 조기발견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이 구축되면 각 가정 수돗물 사용량 확인과 누수를 막을 수 있다”며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구숙 사업을 위해 각 가정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