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효성그룹은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2804억원, 2조7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408%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017년 1월 조현준 회장 취임 이후 5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섬유 부문 자회사 효성티앤씨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5960억원, 1조4237억원으로 66.5%, 434% 늘었다. 단일 사업 회사로는 유일하게 '1조 클럽'에 진입했다. 효성첨단소재도 지주사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주사 효성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5389억원, 6406억원으로 27.2%, 361.5% 증가했다. 효성티앤에스는 해외 수주 증가, 국내 자동화 솔루션 판매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효성그룹은 올해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고부가제품 실적 개선과 국내외 신재생 발전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예상한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