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SV)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22'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K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사회 변화와 투자 트렌드 등을 SOVAC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했다. 올해 대주제는 '일상으로 복귀를 넘어 더 나은 일상으로'다.
박란희 임팩트온 대표는 '2022년, ESG 디바이드가 시작된다' 주제 강연에서 “ESG는 뉴노멀이자 기업을 들여다보는 렌즈”라며 “ESG 혁신을 이루지 못한 기업은 뒤쳐지고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과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은 금융시장에서 ESG 투자 메가트렌드, 지속가능 경영 등을 키워드로 강연했다.
SOVAC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탄소중립 △지역재생 △사회혁신 △DE&I(장애· 젠더·문화예술 등) △청소년문제 △사회적기업 생태계 확대 등 소주제로 진행된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제안해 출범했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3년만에 국내 최고 사회적가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1월 현재 SOVAC 홈페이지 및 유튜브 회원수는 4만9000여명, 월 방문자수는 17만명에 달한다. 비영리재단, 비정부기구(NGO), 기업 등 파트너는 170개여개 단체, 제휴 콘텐츠는 630여개를 넘어섰다.
이형희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OVAC이 올해에도 국내 대표 SV플랫폼으로 양적·질적 성장하고 사회적기업 생태계 확장에 실질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