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5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ESG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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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CI. [사진= 한화 제공]

㈜한화가 잇달아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녹색채권 발행으로 최대 1500억원 규모 자금 공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2년 연속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이번 녹색채권은 3년, 5년물로 구성됐다. 신용등급은 'A+ 안정적'이다. 26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8일 발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이다.

모집 자금은 ㈜한화 자체 사업인 이차전지와 태양광 설비 분야에 투입된다. 기계부문은 이차전지 소재·전극, 조립, 화성, 모듈팩 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 태양광 셀·모듈 분야 전문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 조달이 목적인 특수목적 채권이다.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 발행 가능하다. 앞서 지난 19일 ㈜한화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ESG 채권 최고 등급인 그린(Green)1을 획득한 바 있다.

㈜한화 관계자는 “ESG 경영 관점에서 자체 사업 투자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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