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英 어반 에어포트 지분 투자...UAM 인프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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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에어포트 UAM 전용 공항 구상도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미국법인 '슈퍼널'이 영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프라 업체 어반에어포트에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기존 협력 관계에 있던 어반에어포트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어반에어포트는 영국 위스트 미들랜드 코번트리에 본사를 분 스타트업이다. UAM 전용 공항을 건설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에서 전기차 수직 이착륙장치(eVTOL)을 개발하고 하는 미국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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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 UAM 이·착륙을 위한 공항을 건설하는 데 있어 협력한다.

어반에어포트는 이번 투자유치액을 기반으로 향후 5년간 200여개의 UAM 전용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UAM 전용 공항은 오는 4월 본사가 위치한 코번트리 시티 센터에서 공개한다.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 사장은 “eVTOL와 원활하게 작동하고, 기존 운송 수단과 첨단 공기 모빌리티 산업을 통합하는 지상 인프라를 만드는 어반 에어포트 노력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