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인가 신청...3개월 소요 예상
자사 플랫폼 다모음에 장착할 듯

Photo Image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시장에 진출한다.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금융사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날은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마이데이터 허가는 일반적으로 최소 3개월(예비허가 2개월, 본허가 1개월)이 소요된다. 다날은 이르면 오는 2분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날은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 '다모음'을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모음 앱은 2020년 출시됐다. 다모음은 △휴대폰 결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페이코인(PCI) 결제 △다모음캐시 선불전자지급 결제 등을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향후 휴대폰결제 데이터 기반의 비금융 데이터와 금융사, 카드사, 보험사 등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고도화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평가서비스 다날스코어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다날스코어는 사용자의 휴대폰 결제 이력을 토대로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날이 보유한 휴대폰 결제 데이터와 신용평가사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스코어를 산출한다. 기존 금융 이력 기반의 신용평가 서비스와 달리, 휴대폰 결제 이력이라는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고 있어 신용평가 기준의 폭을 넓히는 기회 제공한다.

다날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통해 사회초년생 혹은 저신용등급 보유자처럼 금융이력이 부족한 고객도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날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비롯한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한 대금 중개, 정산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결제 및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휴대폰 결제를 비롯해 바코드 결제 사업도 지원한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