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패널 생산 조정…1분기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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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일진디스플레이는 평택 터치스크린패널(TSP) 공장 가동을 대폭 줄이고 베트남 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발광다이오드(LED) 기초 소재인 사파이어 잉곳과 웨이퍼, 노트북용 터치스크린패널(TSP)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LED 공급 과잉과 TSP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적자가 발생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새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터치스크린 사업부와 사파이어 사업부에 대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사업 조정 이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마이크로 LED 사파이어 웨이퍼 수요도 살아나고 있어 일진디스플레이는 1분기부터 흑자 전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증자를 통해 3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공장 확장과 자동화 투자로 올해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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