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2022 AFC 여자아시안컵'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올해 첫 스포츠 콘텐츠로 독점 생중계한다.
여자아시안컴은 여자축구 국가 대항전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21일 오후 11시 대한민국과 베트남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결승까지 총 9~10경기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경기는 tvN, tvN SHOW와 동시 중계한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콜린 벨 감독을 필두로 잉글랜드 3인방 지소연(첼시)과 이금민(브라이튼), 조소현(토트넘)과 스페인 무대로 이적한 이영주(마드리드CFF)까지 해외파 선수가 대거 합류했다. 여자 아시안컵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5위 안에 들 경우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FIFA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티빙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를 앞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도 중계한다.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로 세계 최고 수준 선수가 참여를 예정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선수가 출전한다.
2022년 새해 첫 경기 일본을 상대로 승리한 권순우는 호주오픈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권순우는 세계 4대 그랜드슬램 중 호주오픈만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티빙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호주오픈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tvN과 tvN SHOW, OLIVE 등 방송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티빙 관계자는 “지난해 스포츠 중계 만족도를 높인 만큼 보다 생생하고 실감나는 중계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올해는 축구뿐만 아니라 테니스,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 라인업을 보강해 '스포츠도 티빙에서' 공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