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의 신약개발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파트너링 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전세계 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가 모이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투자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제약회사와 투자기관 대상으로 기존 발굴한 섬유화증 후보물질인 SAMiRNA-AREG에 대한 현황 업데이트와 탈모치료 후보물질인 SAMiRNA-hAR68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기존 코스메르나 기전 및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인체적용 시험 데이터들을 선보이며 파트너링 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미국 FDA 임상을 준비하는 탈모 치료 후보물질 SAMiRNA-hAR68은 기능성화장품 수준인 코스메르나 대비 높은 농도로 효과를 개선할 예정이다.
써나젠은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siRNA 전달 플랫폼인 SAMiRNA가 섬유화증 외에도 탈모 치료를 포함한 여러 다른 타겟에 대해 쉽게 호환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대외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써나젠 관계자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투자기관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며 파이프라인 확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탈모치료 후보물질의 경우 글로벌 유통망을 가진 빅파마들과 구체적인 후속 미팅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써나젠은 오는 3월 스위저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SPRING 행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