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공·작은도서관 246개 건립·새단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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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문체부 도서관 건립·운영 자문단 컨설팅으로 제로에너지 인증과 패시브 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예산 1773억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246개 건립과 새단장을 지원한다.

공공도서관 41개, 작은도서관 87개 등 예산 377억원으로 128개 도서관을 신규 건립한다. 1386억원 규모 공공도서관 106개 계속 사업과 10억원 규모 작은도서관 12개 계속 사업도 병행한다.

신규 도서관 건립으로 공공도서관 1개관당 봉사인구 수는 지난해보다 1000명 줄어든 4만3000 명으로 지역 주민 공공도서관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개관당 봉사인구 수에 도달하기 위해 도서관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미국 1개관당 봉사인구 수는 3만6333명, 호주 1만5441명, 독일 1만2215명, 일본 3만8141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도서관 건립과 새단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관 건립·운영 자문단을 통해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공도서관 규모와 예산 투입 불확실성을 줄이고 지역의 특성과 다양성, 새로운 문화 기술 등을 반영한 미래형 공공도서관 구현을 돕는다.

건립·운영 자문으로 지어진 공공도서관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울산도서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우수 디자인 상품 인증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 인증을 수상했다. 충남 아산 꿈샘어린이 도서관은 제로에너지 인증과 에너지 절약형(패시브) 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교육문화와 생활기반시설 공공·작은도서관 확충은 지역 간 문화 격차와 정보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도입되는 '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해 양질의 도서관을 건립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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