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12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기존 BB등급에서 BBB 등급으로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이산화탄소 저장·활용(CCU) 파일럿 설비 구축과 수소 로드맵을 통한 저탄소 대체에너지 사용 및 청정기술 투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환경관리시스템(EMS) 구축, 전 사업장 ISO14001 인증 획득,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국제적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가한 점도 인정받았다.
MSCI ESG 등급은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해 평가한다. C에서 AAA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자본시장에서 ESG 관련 자산규모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 강화와 자원 선순환 확대, 그린생태계 조성, 기후위기 대응 등 4대 핵심 과제와 수소 성장 로드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