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베버리지는 전 세계 360병만 생산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Glen Grant 60YO)'을 국내에 29병만 한정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1964년 글렌그란트 증류소 부지에서 태어나 60년 동안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 종사한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을 기념한 한정판이다. 그는 스카치 위스키와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OBE 기사 작위를 받은 인물이다.
글렌그란트 60년이 숙성된 캐스크는 올로로소 쉐리(Oloroso sherry)로 약 2만2000일(61.1년)을 숙성했다. 원액은 캐스크(cask) 그대로 '비냉각여과'(Non-Chill Filtered)를 통해 아로마 풍미를 극대화했다.
스페인 세비야의 잘 익은 오렌지 향으로 시작해 다채로운 과일, 견과류의 향연, 약간의 시가향, 과즙이 풍부한 과일 맛과 함께 느껴지는 균형잡힌 다크초콜렛과 토피넛의 맛과 스모키한 향, 대추, 무화과의 긴 여운이 느껴진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스코틀랜드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이자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 판매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패키지 및 한정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프리미엄 주류 마켓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