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탈잉'이 커뮤니티 기능을 선보인다. 실시간 강의와 채팅, 회원관리를 지원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스페이스'다.
김윤환 탈잉 대표는 “오프라인 교육 연결은 탈잉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하고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교육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잉은 오프라인이 가진 고유의 관계성과 정보교류의 장을 온라인으로 옮길 수 있는 LMS '스페이스'를 개발했다.
튜터(강사)와 회원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학습관리나 만남, 정보교류를 위해 별도 메신저나 커뮤니티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김 대표는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비싸고 접근이 어려운데도 인기가 높은 것은 분명한 장점이 있는 것”이라며 “핵심은 회원간 관계성과 정보교류라고 보고, 이를 온라인에서 최대한 지원해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잉은 '스페이스'를 다른 교육회사나 강사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수평적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회사간 협력 가능한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탈잉은 온·오프라인 결합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하지만, 오프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온라인클래스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사와도 차별화하는 부분이다.
탈잉은 성인을 대상으로 취미부터 자기계발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IT직군 분야 구직 열풍에 부응해 분야별 현직자를 중심으로 튜터를 구성했다. 내부 스튜디오를 통한 콘텐츠 제작과 출판 등으로 'N잡 시대' 교육을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누적 회원수는 150만명으로 2020년 12월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튜터 역시 지난해 2만8000명이 지원, 약 4만명을 확보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