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2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단, 지도자 등 체육인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격려했다.
훈련개시식은 황선우(수영)·김아랑(쇼트트랙)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 꿈나무 선수 응원 편지 낭독 등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황 장관은 선수·지도자 대표와 국가대표 훈련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체부는 올해 체육 분야 예산으로 1조9303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조7594억원보다 9.7% 증액된 금액이다. 평창동계훈련센터 조성(68억원), 진천선수촌 내 전천후 육상트랙 설치(30억원), 선수 훈련수당 7만원으로 증액 등 훈련 여건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
황희 장관은 “코로나19로 각종 제약 속에서 선수와 지도자 모두 노고가 많았다”며 “올해도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선수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훈련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집행하려면 현장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수와 지도자가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올해 사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