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관계, 재계, 중소기업계 등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정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참석했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자리했다.
경제계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9개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영상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이라며 중소기업계가 해법으로 제시한 거래의 불공정, 시장의 불균형, 제도의 불합리 등 신경제 3불 해소를 위해 정부, 국회, 경제인들이 함께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힘들게 했던 주 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에 이어 최근에는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 적용이 거론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계는 이 모든 것이 노동계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하며 고용이 없는 노동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주요 대선후보 등은 신년 덕담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