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기판 전문 기업 CMK가 지난해 전장 기판 수요 급증으로 호실적으로 기록했다.
CMK는 지난해 매출이 초기 계획보다 한화 약 200억원 증가한 7700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인 전장 기판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늘었고 생산 효율성을 높인 결과다. 지난해 CMK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상승한 387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역별 매출로는 일본이 16% 늘어난 2340억원, 중국이 29% 상승한 1390억원, 동남아시아가 19% 늘어난 115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모두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전장용 기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140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파워트레인, 주행 안전 시스템 매출이 35% 증가의 17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전장 기판 매출은 6530억원으로 전체 매출 85%를 차지한다.
CMK는 기판 시장 확대로 시설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