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워리어 쇼다운(UWS) 코리아 챔피언십 e스포츠 대회의 PUBG 모바일 배틀을 주관한 케이디쿠(대표 임철웅)가 조선대(총장 민영돈)에 'e스포츠 산업 발전기여'를 위한 발전기금 1만 달러(한화 약 1190만원)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아시아 게임 허브 구축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는 광주지역 e스포츠 산업 발전 기여와 e스포츠 분야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UWS 코리아 챔피언십 e스포츠 대회의 준우승 팀인 Survivalist가 조선대를 기부 기관으로 지정해 진행된 기부로 e스포츠 분야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철웅 대표는 “먼저 e스포츠 산업에 힘써주고 계신 조선대학교에 감사하고 이번 기부가 광주를 비롯해 호남지역의 e스포츠 발전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과 자원, 선수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인력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영돈 총장은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선수 학생들이 모범이 되어 e스포츠분야에 기부하고 더 나은 환경조성에 상금을 기부한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e스포츠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e스포츠 문화를 선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는 향후 e스포츠 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아시아e스포츠산업지원센터 유치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e스포츠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조선대학교 총장배 e스포츠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했으며 조선대 학생 팀(난총진먹)이 4강전에 진출한 바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2021 대학리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선에 조선대 학생 팀이 진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선대는 e스포츠 인재육성과 민간분야 연계 및 유소년 클럽스포츠 지원, 아시아 e스포츠 대회 개최 및 다양한 아마추어 레벨 e스포츠 지원·운영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 수행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