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2년 과기·ICT에 6조4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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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6조4227억원을 투자하는 '2022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종합시행계획은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예산 5조491억원, 정보통신방송기술(ICT) 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3736억원이 대상으로, 2021년에 비해 약 11.6% 증가했다.

2022년 국가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기술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미래 기술강국으로 도약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3대 분야 11대 중점 투자방향을 설정했다.

인공지능(AI)·지능형반도체·6G·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필수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지원예산을 확대한다.

사람중심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에 371억원을 신규편성했고, 6G핵심기술개발에 307억원을 편성, PIM 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에 210억원을 각각 신규 편성했다.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지원 확대, 미디어 특화 기업육성 신설 등 디지털 대전환을 견인할 유망 ICT 스타트업을 육성을 강화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미래 유망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지역 R&D 혁신 등 연구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탄소자원화, 이차전지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양자기술, 첨단 바이오 등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 대한 연구개발 지원도 확대한다. 단계도약형 탄소중립기술개발에 150억원, 양자컴퓨팅기술개발에 114억원, 바이오의료기술개발에 2438억원을 편성했다.

누리호 2차 발사를 병행하면서 발사체 고도화를 지원하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착수하여 우주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1월 3일자로 공고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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