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는 지난달 말 기준 현대카드 본인회원이 1007만명을 기록해 설립 이래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본인회원은 현대카드를 직접 받은 가입자로, 가족회원을 제외한 순수 고객을 말한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2018년 783만명이었던 회원 수는 2019년 878만명, 지난해 939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000만대에 올라섰다. 4년 만에 30%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회원 수 100만이 채 안 되었던 2001년 다이너스카드 인수 직후와 비교하면 10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현대카드는 회원 수 증가 이유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성장을 꼽았다. 현대카드 PLCC 회원 수는 2018년 83만명에서 4년 만에 320만명으로 늘어났다. 4년 전보다 280% 넘게 성장한 수치다. 현대카드 회원 중 PLCC 회원 비율도 4년 전 11%에서 32%로 크게 확대됐다. 전체 회원 10명 중 3명이 PLCC로 현대카드에 가입했다는 의미다.
현대카드는 회원 1007만명을 분석한 결과,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가입이 꾸준히 늘어 전체 신규가입자 중 20대 비율이 2018년 13%에서 올해 20%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여성 회원은 2018년 327만명에서 올해 449명으로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회원은 22% 증가해 4년 전 42%였던 여성 회원 비중은 2021년 45%를 기록해 절반 가까이 근접했다.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는 28.9%(20대 7.7%·30대 21.2%)로 전체 회원 30%에 육박했다. MZ세대는 1980~1994년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0년대 초 사이 태어난 X세대를 통칭한 세대를 의미한다. 이외 40대는 27.7%, 50대는 25.5%, 60대 17.9% 등이었다.
이들은 주로 배민현대카드, 네이버 현대카드, 무신사 현대카드 등 MZ 세대에 초점을 맞춘 신용카드를 주로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결제 증가 트렌드에 따라 시도한 디지털 콘텐츠 및 온·오프라인 쇼핑 관련 혜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에 MZ 세대와 여성 회원들이 반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