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는 한라홀딩스로부터 2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유치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시리즈A 투자를 받은데 이어 브리지 전략적 투자로 누적 투자유치 금액 101억원을 기록했다.
웨인힐스벤처스는 2년차 스타트업으로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에서 AI 기술로 사전적 의미를 추출하고, 이에 어울리는 이미지, 애니메이션, 효과음 등을 조합해 디지털 콘텐츠로 자동 변환해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영상합성기술 알고리즘을 통해 가상 메타버스 공간을 3D로 시각화 해주는 기술로 'CES 2022' 모바일 소프트웨어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새해에는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웨인힐스벤처스는 신영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민 대표는 “글로벌 콘퍼런스에 지속 참여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제휴 파트너십을 추진한 것이 전략적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회사 사업 목표와 추진에 따른 성과가 외부 파트너에게 신뢰를 준 것이 이번 투자를 이끌어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