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컴퍼니(대표 정성대)는 태양광패널 무인청소로봇과 폐패널 재활용 기술로 장려상을 받았다.

태양광패널은 365일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미세먼지나 폭설 등으로 오염되기 쉽다. 먼지 등으로 패널이 오염되면 약 35%가량 눈이 쌓이면 최대 20%까지 발전수익이 감소한다. 리셋컴퍼니의 무인청소로봇은 자동차 와이퍼처럼 자동으로 패널 위를 오가며 청결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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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컴퍼니 태양광패널 무인청소로봇>

무인청소로봇을 설치한 현장은 청소를 통해 발전성능이 약 18%가량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태양광발전소와 일본 훗카이도 오비히로 태양광 발전소에서 실증을 마쳤다. 한국남동발전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2곳에 판매했고, 일본에도 40대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태양광 패널 판매와 납품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셋컴퍼니 제품의 강점은 굴곡진 지형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인 제설 기능도 보유했다. 하루에 최대 300㎜까지 제설작업이 가능하다. 화학세척액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빗물 활용 세척 방식으로 99%까지 오염을 제거한다.

청소 필요유무를 지능적으로 판단하는 스마트환경 센싱 기술과 패널에 쌓이는 눈과 오염물질 유형에 따라 모터 속도와 힘을 자동으로 변경하는 고효율 모터제어기술, 청소로봇 적용에 따른 수익성을 예측하는 인공시뮬레이션 기술 등이 핵심 역량이다.

리셋컴퍼니는 한국과 일본을 넘어 미국과 중동 지역까지 진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래바람으로 인한 태양광 패널 청소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붕 전용 무인제설로봇도 생산하고 있다. 열 기반으로 적설 상태를 감지해 와이퍼가 자동으로 제설한다. 알루미늄 이동식 레일에 저전력 눈감지 센서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건물외벽 전용 청소로봇 역시 생산한다.

태양광모듈을 자동분리하는 재활용 장비 생산 역시 리셋컴퍼니의 주력 사업이다. 태양광 패널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데다, 알루미늄이나 유리같은 재활용 소재는 분리 후 부피를 줄여 폐기해야 한다. 회사 측은 2030년이면 폐패널 시장이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리셋컴퍼니는 폐패널에서 알루미늄 프레임과 강화유리, 태양전지셀을 자동 분리하는 기술을 갖췄다. 이를 통해 매립 폐기물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재가공한 알루미늄과 강화유리는 판매할 수도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현재 수요량을 예측하는 것은 물론 향후 친환경 재활용센터 건설까지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정성대 리셋컴퍼니 대표는 “한국형 로봇제조 에너지기업을 꿈꾸며 세계에 평등한 에너지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회사의 기술이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아 일본, 러시아, 유럽, 북미시장으로 진출하는 글로벌 제조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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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대 리셋컴퍼니 대표>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