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개최한 '2021 호반 혁신기술 공모전'의 최종 수상기업 10곳이 선정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지난해와 달리 참가 분야를 건설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전반까지 확대하며 문호를 넓혔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더 많은 스타트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35개 기업에서 343개 기술을 응모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수상 기업들은 자율주행, 메타버스, 건설ICT, 인공지능(AI), 에너지·친환경, IoT·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 사업 확대와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미래 사업전략도 탄탄하다.
이들 수상 기업은 앞으로 호반그룹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발전도 기대된다. 호반 혁신기술 공모전은 단순히 상금을 주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다. 호반그룹은 공모전 수상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수상기업들은 현재 호반그룹 주요 현장에 기술을 공동 적용하고 있다. 호반이 올해 공모전 수상기업들과 만들어갈 새로운 협력 모델과 성공사례가 주목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