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구현 아이탑스 대표 "플래시 라이다로 모빌리티 시장 공략"

2~70m 근거리용 라이다 개발
내년 로봇 첫 적용 상용화
CES 2022 참가...고객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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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현 대표

“플래시 라이다는 작은 사이즈와 낮은 가격, 높은 신뢰성이 장점입니다. 근거리용 라이다로 자율주행 로봇, 서빙로봇, 스마트시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김구현 아이탑스오토모티브(이하 아이탑스) 대표는 2018년부터 개발한 근거리용 플래시 라이다로 내년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 보행자 안전 시스템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했고 전장 센서, 제어기, 액츄에이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 10년간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만큼 다른 라이다 스타트업 대비 상대적 우위에 있다.

아이탑스가 개발하는 플래시 라이다는 고정형 라이다다. 회전체나 기구 움직임이 없어 상대적으로 구조가 간단하다. 내구 성능이 우수하고 낮은 가격에 제조할 수 있는 이유다. 스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 레이저가 아닌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한 번에 면을 스캔한다.

라이다 종류는 △F02 △F07 △F25 △F70 등이다. 근거리용으로 최대 감지거리는 2~70m다. 장거리용 라이다 분야는 전략적으로 투자한 오토엘과 협력한다. 오토엘은 200~300m 인식이 가능한 미러 회전형 라이다를 개발하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 대표는 “자율주행로봇, 서빙로봇, 스마티시티(주차 관제·실내 감시 모니터링) 적용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동차 적용 분야로는 측후방 감지, 승하차 사각지대 감지를 위한 용도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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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탑스가 개발하는 플래시 라이다

자율주행 로봇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선 10여개사와 미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실제 라이다를 적용한 로봇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해 처음으로 CES 2022에도 참가한다. 라이다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탑스는 물류, 서비스 시장에서 라이다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저속 주행을 하는 로봇에 있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플래시 라이다와 카메라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낮은 가격의 솔루션으로 진입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향후 완성차 업체 공급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동차 전장 부품 개발 역량과 양산 실적을 바탕으로 라이다 신뢰성도 강화한다. 자동차 분야는 가혹한 신뢰성 조건을 만족해야 해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라이다 하드웨어(HW)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고객사가 개발하기 위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SW는 자체 개발한다. 라이다 신호에서 객체를 인식하고 추전하는 인지 SW는 외부 업체와 협업 중이다.

김 대표는 “향후 자동차와 로봇, 서비스가 융합되는 거대한 모빌리티 산업에서 독보적 기술과 역량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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