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5개 금융협회는 전 금융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융권 녹색금융 핸드북'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권 녹색금융 핸드북은 당초 모범규준 방식으로 계획했으나 국내외 금융사 녹색금융 운영사례, 국제기준 등을 포함한 참고자료(핸드북) 형태로 확대하게 됐다.
녹색금융 핸드북은 금융사가 녹색금융 업무를 수행하는데 고려할 사항 등을 정리한 실무지침서다. 녹색금융 주요내용, 가이드라인, 운영사례, 관련 질의응답(Q&A)과 실무 해석례, 용어정리로 구성됐다.
규제가 아닌 금융사 자율로 녹색금융 업무 등을 수행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이드라인, 국내·외 금융회사 운영사례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핸드북은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발간할 예정이다. 5개 금융협회는 녹색금융이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 적용 후 상세내용을 지속 보완·개정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