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2021 전국 ASTI 회장단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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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ASTI 5.0과 DX-ASTI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2021 전국 ASTI 회장단 포럼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출범 12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산학연정 협력 네트워크인 ASTI는 KISTI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협의회다. KISTI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ASTI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ASTI 회원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중소기업 등 회원기관의 발전 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ASTI 회장단 포럼을 매년 개최해 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포럼을 개최하지 못하였으나, 올해에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최소 규모로 개최하게 되었다.

KISTI는 지난 10년간 2,000여개 기업을 지원해 신규고용 창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기여해 왔다. 또한, KISTI는 지역 현안 R&D 연구 강화, 지역산업 데이터기반 서비스 혁신 등 상생 협력 기반 강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와 AI 기반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사회, 경제, 문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산업계도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의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즉 디지털전환으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통합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디지털 전환이야말로 신기술의 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창출과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의 생존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KISTI는 2021년부터는 KISTI의 전사적 D.N.A. 활용지원 강화를 통해 기존 ASTI 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기업 R&D 혁신성장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한 개방형 R&D 혁신생태계인 ASTI 5.0을 추진 중이다. ASTI 5.0의 운영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패밀리기업 지원을 확대, 디지털 전환 지원 분야 지식연구회(DX지식연구회) 운영, 전사적 D.N.A. 활용을 통한 지역 및 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을 촉진할 계획이다. 수요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현장수요 상시 발굴, 모바일 서비스 및 협력 활성화 등 기업지원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실현하는 등 애자일 DX서비스 체제(DX-ASTI)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 포럼의 오전 세션에서는 DX-ASTI 비전을 선포하였고, 전국ASTI 회장((주)동양하이테크 형기우 대표)을 비롯한 지역별 ASTI 회장단에게 위촉패를 수여하였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출연(연)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발표와 함께 KISTI의 ASTI5.0과 DX-ASTI 추진전략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의 `생기원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타 출연(연)과 함께 하는 개방형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출연(연)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중소기업과 출연연 간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KISTI 김재수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산업계는 디지털 혁신, 데이터 중심의 R&D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급격한 기술환경 변화의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DX-ASTI 전략과 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D.N.A를 브릿징하는 개방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ASTI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와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본 포럼을 주최한 KISTI는 '과학기술인프라,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는 KISTI'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요대응형 지역혁신 생태계 지원체제로의 탈바꿈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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