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와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2021년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나인테크는 2006년 설립돼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주력 생산하는 기업이다. 박 대표는 디스플레이 산업 초창기인 1995년부터 10여년간 쌓은 엔지니어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3차원(D) 합착장비, 리튬이온 2차 전지 제조용 조립장비를 개발했다. 국내 대기업 및 폴란드, 중국 등 세계적인 공장에 장비를 공급해 2차 전지 분야 기술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이트너스는 경영지원플랫폼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2018년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이후에도 20~30%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직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구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트너스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사회공헌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