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환 한국조명ICT연구원 남부분원 팀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이 팀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연구실 안전주간행사 시상식'에서 '연구실 안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는 연구실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연구활동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확산 위해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세부적으로 △2018년 과기정통부 주관 '안전관리 최우수 인증연구실' 선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뒤 △연구실 안전관리 집중관리 포인트제도 개발 △한국조명ICT연구원(KILT) 세이프티 가이드북 제작·배포 △연구실 안전교육 전문위원 활동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위원 활동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장은 전북도 광·ICT 융합산업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 및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전라북도내 유일 광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자격을 활용, 지역기업 대상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분석 서비스를 밀착 지원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아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전북지역 광 관련 공인시험기관 부재로 국가공인인증시험을 받을 때마다 다른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및 일반조명 관련 KS·고효율인증 등 국가공인인증시 시스템 도입 △200여대 시험인증 장비를 구축해 근거리에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기업이 손쉽게 시험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팀장은 “이번 과기부와 산업부 장관상 표창은 그동안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으로 연구실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