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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성주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지난 10월 23~27일 세계컴퓨터연합회(ACM) 주최로 진행된 제24회 컴퓨터 기술활용 협업 및 소셜 컴퓨팅 학술대회(CSCW)에서 최우수 논문상과 방법론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CSCW 는 1986년에 시작됐으며 집단과 공동체를 위한 기술을 디자인하고 활용하는 연구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과 소셜 컴퓨팅 분야 최우수 학회 중 하나로 오래동안 각광받고 있다. 올해 340개 논문이 발표되며, 최우수 논문상은 제출된 논문의 최상위 1% 논문에만 주어진다. 또한, 방법론 우수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획기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구현한 논문에게 주어진다.
이번 논문(Reflect, not Regret: Understanding Regretful Smartphone Use with App Feature-Level Analysis)에는 조현성 KAIST 졸업생 (현 미국 카네기멜론대 박사과정), 최다은 KAIST 학사과정, 김동휘 KAIST 박사과정, 강완주 KAIST 박사과정, 최은경 미국 메릴랜드대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배치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어떤 형태를 사용하는지 추출해 분석하는 방법론을 개발했다. 특정 사용 패턴은 사용자에게 후회를 남기는 스마트폰 사용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혔다.
이성주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하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앱 안의 다양한 형태로 세분화한 사용 분석을 가능하게 한 독창적 방법론이 학문적으로 인정받았다■ 며 "현실적으로 디지털 웰빙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 수상하게 된 것 같다■ 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