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아이맥스 인핸스드'로 마블 영화 13편을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로 제공한다.
아이맥스 인핸스드 기능은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이맥스, 엑스페리 자회사 DTS 간 협업으로 1.90대 1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를 지원한다. 특정 장면에서 최대 26% 넓은 스크린 화면으로 창작자가 의도한 액션과 비주얼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DTS 몰입감 있는 아이맥스 사운드 등 진보된 시청각 기술을 지속 디즈니+에 도입할 계획이다.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로 즐길 수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아이언맨,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블랙 위도우 등이다.
마이클 폴 디즈니+·ESPN+ 부문 대표는 “디즈니, 마블스튜디오, 아이맥스는 수년간 협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를 극장에 선보였고 디즈니+ 앱에서도 아이맥스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 구독자와 마블 팬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보다 많은 아이맥스 인핸스드 기능을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맥스는 영화를 가장 몰입감 있게 구현할 수 있는 스크린으로 영화 제작자는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를 통해 극장뿐 아니라 집에서도 관객에 생생한 액션을 담은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디즈니+는 세계 최초로 아이맥스 인핸스드 기능을 도입한 OTT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