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학회 가을철 학술대회에서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제34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도 신임 학회장은 서울대 학사를 마치고 미시간주립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국방송학보 편집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자체평가 위원, 대통령실 국정기획실 방송정보통신분야 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한 방송·통신 전문가다.
도 학회장은 “차기 정부가 미디어 정책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가져야 한다”며 “학회는 중립적 자세로 미디어 산업과 정책 발전에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명현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가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고려대 신문방송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시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방송위원회 정책연구실 연구원, 한림대학교 입학처장과 정부 자문·연구위원 등을 맡았다.
강 차기 학회장은 “방송학회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방송학 연구 다변화와 산학협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