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3분기 누적 매출 2682억원...전년 대비 404%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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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279% 증가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누계 실적은 매출 2682억원, 영업이익 509억원, 당기순이익 426억원이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404% 성장했다.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대대적인 흥행을 도출한 쿠키런: 킹덤과 5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영향이다. 다만 쿠키런: 킹덤의 서비스 안정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게되는 수익 감소와 지난 9월 글로벌 캠페인을 기점으로 신장된 해외 성과가 1개월만 반영됨에 따라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29.9% 줄어들었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매출 성장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을 시작하며 해외 이용자 유입이 대폭 확대됐다. 이후 10월 미국 본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주요 공략 지역인 일본과 미국은 물론 영국,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러시아 등 주변 영어권 및 유럽 국가까지 이용자수가 9월과 10월에 걸쳐 크게 증대됐다.

동일 IP를 기반으로 하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면서 지난달 약 230만명의 MAU를 기록했다. 통합 MAU가 1100만명을 넘어서는 성적을 달성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 및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 시장을 필두로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컴투스와 내년 1분기 독일 및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24개국 공략에 나서는 것은 물론, 다국어 버전의 보이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이용자 및 수익 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또 지난 9월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만큼, 현지 서비스 추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개발 진행중인 '세이프하우스'와 '브릭시티', '파티파티', '쿠키런: 오븐스매쉬' 등 차기 게임 프로젝트 및 마이쿠키런의 팬 플랫폼을 포함한 신규 서비스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가시화에도 속도를 낸다. 더불어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쿠키런 디지털 아트로 시작해 블록체인과 NFT 기반 게임 및 서비스,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구상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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