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형 투인원 노트북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는 약 785g 무게와 8.2㎜ 두께로 외부 이동이 많은 학생, 직장인,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됐다. 13.3형 넓은 OLED 돌비 비전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16대 9 와이드스크린 비율로 영화나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OLED 디스플레이는 100% DCI-P3와 높은 명암비로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고 0.2㎳ 빠른 반응 속도, LCD 디스플레이 대비 최대 70% 낮은 블루라이트로 시력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은 쿼드 코어 3.3GHz의 인텔 펜티엄 실버 N600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256GB PCIe 3.0 x4 SSD와 최대 8GB의 고속 LPDDR4X RAM을 장착했다.
약 4096 필압 성능을 갖춘 '뉴 에이수스 2.0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 탑재했다. 디지털 드로잉, 디지털 필기 등 창작 작업을 할 수 있고 탈부착 가능한 키보드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영상회의나 원격근무를 위한 고화질 웹캠과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오디오 성능을 탑재해 비즈니스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작업 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한편 에이수스는 지난 3일 '2021 와우 더 월드(WOW THE WORLD)' 온라인 행사에서도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스플레이 성능부터 디자인, 엔터테인먼트나 재택근무를 위한 다양한 기능 등을 소개했다. 일반 모델과 아티스트 에디션 2종으로 구성되며, 국내에는 연말에 공식 출시 예정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