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테이스티나인, 캐비아, 푸드나무 등 신규 파트너들과 MZ세대 입맛에 맞춘 새로운 메뉴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갖춘 신개념 조리기기다. 삼성전자는 국내 대표 식품사와 협업하며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전용 메뉴를 개발해왔다.
삼성전자는 테이스티나인, 캐비아, 푸드나무 등 국내 식품사 3곳과 새로 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비스포크 큐커에 참여하는 국내 식품사는 기존 8곳에서 11곳으로 늘었다. 신규 파트너사들은 삼성전자와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전용 레시피를 공동 개발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파트너사들의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 역시 약 30종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비스포크 큐커에서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이 가능한 메뉴는 총 140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큐커는 간편하면서도 수준 높은 집 밥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팀 비스포크'에 합류한 식품사들과의 에코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맛·재미·건강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