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지역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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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페이 로고

지역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줄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가 출시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제주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2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지난 3월 전자금융업에 특화된 자회사 당근페이를 설립,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개발했다. 당근마켓에서 이웃과의 거래는 물론, 당근마켓이 연결하는 다양한 지역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당근페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당근페이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연내 전국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제주에서는 이웃 간 중고 거래에서 간편 송금 기능을 먼저 경험할 수 있다.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거래를 위해 현금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당근 채팅 안에서 실시간 송금·확인이 가능하다. 더 이상 거리에서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의 개인 정보를 주고받거나, 각자 별도의 은행 앱을 실행해 이체 완료 내역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전국 서비스 오픈 시점에는, 당근마켓 '내근처' 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상점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당근페이 사용처를 확대해 결제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지역 기반 간편 결제인 당근페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간 연결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근페이는 지역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반영해 첫 오픈 지역으로 제주도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이용자들의 거주지와 직장이 같은 지역 범위 내에 위치해있는 만큼, 지역민 간 거래와 교류가 가장 활발히 일어난다. 타깃 인구수 대비 당근마켓 가입률도 95% 이상으로, 당근마켓은 제주도에서 필수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앱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지역 인증 후에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나의당근' 탭에서 이용자 아이디 하단에 생성된 '당근페이 지갑 영역'을 선택하면 가입 절차가 진행된다. 은행 계좌와 연동하여 당근페이 지갑에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50만원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당근마켓이 가입자 2200만 명의 하이퍼로컬 국민 앱으로 성장하며 이웃 간 거래는 물론, 지역 주민과 상권의 연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당근페이는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지역 연결을 향상시키고 또 하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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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페이 서비스 화면 이미지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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