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노파크 '정책연계시스템' 기업 해결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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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가 운영하는 '정책연계시스템'이 지역기업 애로나 규제 해소를 비롯해 정책 개선 성과를 끌어내고 있다.

정책연계시스템은 기업 혁신성장 저해 규제, 경영 애로사항 등을 세종테크노파크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거나 유관기관 프로그램을 연계해주고 지자체 또는 중앙부처 정책 건의를 통해 해답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운영 현재 기업 애로사항 접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장 신설 및 증축을 위한 진입도로 애로 및 규제 해결, 중소벤처기업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사업 선정 기술닥터 매칭 및 지원, 조달청 혁신 시제품 선정지원 및 프로세스 제도 개선, 재난재해(화재)피해기업 복구 자금지원 등 연계 협력 9건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 지원 사례를 통해서도 해결사 역할이 입증되고 있다.

세종시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트위니는 세종테크노파크 정책연계시스템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실증로봇 장비 차고지 구축 간 제한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종테크노파크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의를 진행해 차고지용 컨테이너 구매를 지원했다.

또 4차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세종중앙공원 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음식 배달· 코로나19 방역·보안순찰 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현태 원장은 “앞으로도 정책연계시스템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기업 도우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원기업 교류회를 통해 지역기업과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지원 성격에 따라 여러 중앙부처와 연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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