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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3분기 실적이 반도체 기판, 카메라 모듈 판매 증가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지난 3분기 매출 3조7976억원, 영업이익 335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1.4% 늘었고, 영업익은 209.8%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 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제품 공급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5G 통신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판 매출도 늘어나면서 실적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는 광학솔루션 사업은 작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2조909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 모듈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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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소재 사업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23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 기판, 안테나 모듈(AiP) 기판 등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424억원을 기록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카메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매출이 증가했다.
LG이노텍은 4분기 호실적을 이어가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 전망한 LG이노텍이 올해 실적 전망치는 올해 매출 12조4900억원, 영업익 1조2000원이다. 기판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영업익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G이노텍은 올해 광학솔루션 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한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5478억원에서 8355억원으로 증액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