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와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은 '제2회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OLED 패널의 차별적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하고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수천만개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 더욱 가볍고 얇은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또 투명, 벤더블, 폴더블, 롤러블 등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 폼팩터로 진화하고 있다.
공모전은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OLED'를 주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20일까지다. 디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진과 함께 작품 독창성, 디자인 미학, 유용성, 기술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내년 5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상용화 가능성, 시장 전망성 등을 면밀히 검토 후 제품 개발과 연계,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OLED의 폭넓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OLED 대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