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기차,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 선정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의 대형 전기차 세단 'G80 전동화 모델'이 내년 열릴 'G20 발리 정상회의' VIP 차량으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5일(현지시각)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더 퓨처 EV 에코시스템 포 인도네시아'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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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내년 열릴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G20 발리 정상회의는 내년 4분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제17회 G20 정상회의다. 국제 행사에서 VIP 차량이 전기차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정상회의 기간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G80 전동화 모델을 활용해 행사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 모델의 VIP 차량 선정을 통해 제네시스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다. 올해 1~9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된 534대의 전기차 중 2개 모델이 473대를 차지하는 등 현지 전기차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에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면서 “G20 발리 정상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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