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은 LG화학이 보유한 일본 방열소재 업체 FJ머티리얼즈(FJ composite Materials) 지분 약 30%와 관련 유무형 자산을 70억원에 인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방열소재는 제품 가동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외부로 방출하기 위한 소재다. 자동차 전장부품과 전자 부품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필요하다. LX세미콘이 지분을 인수한 FJ머티리얼즈는 전기차용 인버터 모듈 핵심 소재와 연료전지 분리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X세미콘은 “친환경 전기차·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유망한 기업 지분을 인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X세미콘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력반도체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X세미콘은 최근 차량용 및 가전용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