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레슨 열다섯 번째 시간에는 러프 탈출 노하우를 소개한다.
김보석 프로는 러프에서 탈출하기 위해 3가지를 강조했다. '헤드 페이스 오픈', '완만한 백스윙', '보다 견고한 그립'이다.
먼저 러프에서 탈출하려면 헤드 페이스 각도가 살짝 더 오픈돼 있어야 한다. 러프에 들어가면 헤드 페이스가 닫혀 맞아 탄도가 낮아지고, 헤드 페이스가 감겨 맞게 돼 겨냥했던 것보다 거리가 덜 나오게 된다.
백스윙은 평소보다 조금 더 완만하게 들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백스윙을 가파르게 들어서 가파르게 스윙하는 순간 임팩트 때 클럽이 러프에 걸려서 안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러프에서는 손목을 더 견고하게 잡아야 한다. 길이가 긴 러프일 수록 양쪽 손목을 조금 더 단단하게 쥐어야 피니시까지 감속 없이 한 번에 스윙할 수 있다.김보석은 '그립을 빨래 짜듯' 손목에 힘을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보석의 러프 탈출 실전 노하우,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보자.
김보석은 KLPGA 투어프로로 활동한 뒤, 현재 헤리티지 자산운용 소속 필드레슨 전문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1인칭 시점 골프레슨 필드레슨은 AI골프 스윙 분석 앱 골프픽스, 보이스캐디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전자신문은 8월 25일 첫 편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필드레슨' 영상기사를 연재한다. '필드레슨'은 1인칭 아마추어 시점의 카메라를 통해 진행되는 레슨으로, 전자신문 영상기사 연재 '골프과외'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는 KLPGA 김보석과 아마추어가 함께 필드로 나섰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