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DDP디자인페어' 참가…문화 콘텐츠도 진행
소셜벤처 수퍼빈은 10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동대문디지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리는 2021 DDP디자인페어에서 수퍼빈 대표 서비스인 순환자원 회수로봇 신규 제품을 선보이는 언팩 이벤트(Unpack Even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DDP 디자인페어는 DDP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디자인 비즈니스 런칭쇼이다. 매년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위한 매칭, 홍보, 프로모션,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330㎡의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어울림 광장에서 수퍼빈은 창업 이래 최초로 언팩 이벤트를 개최해 대표 서비스인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의 △오리지널(Original) △베이직(Basic) △오브제(Objet) 전 제품을 전시한다.
수퍼빈은 행사 참관객들에게 각 제품의 특징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수퍼빈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네프론을 체험해보는 자리와 순환자원을 친환경 굿즈로 교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퍼빈은 이번 전시를 통해 '쓰레기가 돈이 되고 재활용이 놀이가 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수거된 순환자원(PET, CAN) 개수를 보여주는 스크린을 제공해 DDP디자인페어 내에서 사용된 순환자원 재활용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실물 기계로 첫 선을 보이는 네프론 베이직은 높은 정확도로 자원을 선별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성을 가진 UX가 특징이다. 필요한 기능에만 초점을 맞춰 사용하기 쉽고, 실내외 어디에든 설치 가능하다.
한편, 네프론은 폐기물을 네프론 투입구에 넣으면 AI로 모양을 인식해 재활용이 가능한 폐품만 수거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입구 밖으로 뱉어내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재활용이 되는 폐품을 네프론에 투입할 경우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 포인트는 수퍼빈 앱,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수거된 페트병은 수퍼빈 자체 플레이크 소재화 공장인 아이엠팩토리로 옮겨져 가공된다. 현재 네프론은 전국적으로 218대가 운영 중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