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4일 오후 4시 '제1회 UST Fun 사이언스 포럼'을 개최한다.
10월부터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사람 뇌와 인공 뇌(10.14) △기후변화와 탄소중립(11.11) △건강과 면역(12.9)을 주제로 한다. UST 스타교수, 국가연구소 대표 연구자들이 강연자로 등장하여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이슈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전달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도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일반 대중과 대학생들에게 과학의 재미와 전문 지식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제1회 포럼은 사람의 뇌와 인공의 뇌를 주제로 대한민국 1호 국가과학자인 신희섭 UST 명예교수가 '행동을 지배하는 뇌의 원리'에 대해서 강연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장 김익재 UST 교수가 '미래를 바꾸는 AI 기술'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며, UST 사이언스 홀 현장참여 외에도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메타버스(게더타운)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UST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이환 총장은 “UST의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 성과를 활용하여 과학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에 과학지식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신생 융복합 분야의 46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연구환경을 교육 인프라로 활용하여 미래기술을 혁신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