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가 11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이형필름 3공장을 가동한다. 이형필름은 MLCC 제조에 쓰이는 필수 부자재로, 코스모신소재는 주력 사업으로 생산 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다음달 MLCC 이형필름 3공장 출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이형 필름을 시험 생산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장은 월 1400만㎡ 이형필름을 생산하고 추가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공장은 고객 품질 승인 이후 생산 판매에 돌입하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전자재료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가 생산하는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도 탑재되고 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