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이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넷플릭스는 위쳐, 기묘한 이야기, 브리저튼 등 인기 드라마의 새 시즌 예고부터 카우보이 비밥, 레드 노티스 등 첫 선을 보이는 영화와 드라마 소식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카우보이 비밥(11.18)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이 10부작 드라마로 재탄생한다다. 한국계 미국인인 배우 존 조가 주인공 ‘스파이크 스피겔’ 역으로 활약한다. 원작의 분위기를 한층 살린 배경음악을 선보인 칸노 요코 음악감독이 이번 드라마에도 합류했다. 드라마는 11월 18일 오픈한다.
◇위쳐 시즌2 (12.17)
세계적인 판타지 대작을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 괴물 사냥꾼 ‘위쳐(헨리 카빌 분)’의 이야기는 12월 17일 공개된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4 (2022)
국내외 모두 사랑받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4가 내년 방영한다. 4편으로 나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호퍼(데이빗 하버 분)의 살아있는 모습과 일레븐(밀리 바비 브라운 분)과 같은 실험복을 입은 인물 등이 등장했다. 제작자인 더퍼 형제에 따르면 시즌4는 마지막 시리즈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저튼 시즌2 (2022)
180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진실한 애정과 끈끈한 유대로 맺어진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가 상류사회에서 벌이는 스캔들과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이다.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시즌2에서는 첫째인 앤소니(조나단 베일리 분)를 중심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샌드맨 (2022)
닐 게이먼의 그래픽노블 ‘샌드맨’이 처음 실사화된다. 스파이더맨의 악당 샌드맨이 아닌 DC 코믹스 속 캐릭터이다. 영원일족(Endless)의 꿈 ‘모르페우스’가 소환되는 장면이 예고편에 담겼다.
◇돈 룩 업(극장개봉 12.10, 넷플릭스 공개 12.24)
두 천문학자가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영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등이 출연한다. 12월 24일 공개된다.
◇레드 노티스(11.12)
전 세계적인 수배 경보인 인터폴의 적색 수배령. FBI 최고 프로파일러 존(드웨인 존슨 분)이 희대의 도둑인 사라(갤 가돗 분)를 잡기 위해 라이벌인 도둑 놀란(라이언 레이놀즈)과 손을 잡는다. 극장용으로 제작됐으나 유니버셜로부터 넷플릭스가 배급권을 구매해 11월 12일 공개한다.
◇익스트랙션2 (미정)
이번 예고편은 짧지만 강렬하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납치된 의뢰인의 아들을 구했던 전직 특수부대 출신 용병 ‘타일러(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죽지 않고 돌아온 것을 암시했다. 촬영은 올 가을 시작되며, 개봉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