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3주년을 맞아 “모든 계열사를 옴니 채널화하고 내달 새롭게 탄생하는 뉴 스타뱅킹 중심의 '넘버 원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날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개최한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윤 회장은 “트래픽, 타임 셰어링(Time-Sharing), 트랜잭션의 3T 관점에서 내달 새롭게 탄생하는 뉴 스타뱅킹 중심의 넘버원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또 “리브부동산, KB차차차, KB헬스케어, 리브모바일 등 비금융 플랫폼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외부 파트너십을 강화해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자”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네덜란드 슈퍼마켓 체인 '알버트 하인' 사례를 들며 고객 관점에서 편의성을 제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넘버원 금융플랫폼의 최종 목적지는 3600만명 KB고객이 KB 플랫폼을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라며 “고객 관점에서 상품과 채널을 혁신하고 디지털 통합 마케팅으로 모든 고객에게 개인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가 출범하는 등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했다”며 “위기는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도전과 혁신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