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전기차 라인업 'ID' 전 모델을 대상으로 첫 무선 업데이트(OTA)를 진행한다. 또 12주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해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폭스바겐은 13일(현지시간) 첫 번째 업데이트 'ID. 소프트웨어 2.3'를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기존에는 일부 차량에 대해서만 OTA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메라를 통한 주변 인식 성능 개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직관적 조작성 제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토바이와 주변 차량을 신속하게 파악해 차량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업데이트는 'ID.3' 'ID.4' 'ID.4 GTX' 등 모든 ID 모델에서 내려받아 적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그룹 내 소프트웨어 회사인 카리아드(CARIAD)와 협력해 OTA 서비스를 지속한다.
폭스바겐은 차량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능을 늘려 새로운 데이터 기반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